제23회 충북 향토문화 학술발표대회 개최

2011.11.02 13:11:34

제23회 충북 향토문화 학술발표대회가 4~5일까지 2일간 상산고적회(회장 김용기) 주관으로 진천군 초평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향토문화 학술발표대회는 충북지역 향토문화를 조사·연구, 재조명하여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충북의 동제(洞祭)'란 주제로 도내 12개 시군 향토사 연구회가 참여, 각 지역 향토문화 연구자료를 발표한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는 김영진 충북문화재위원장과 이창식 세명대 교수를 초빙, 특강을 실시하고 각 시군 연구주제 발표와 각종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금한동천제보존회(회장 김용기)는 진천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금한동 천제를 5일 오전 10시 초평면 금곡리 금한마을 천제단에서 올리게 된다.

천제는 마을주민들이 마을 수호신에게 마을의 평안과 건강, 풍요를 기원하는 제의로서 삼한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유 신앙으로 300여년 전부터 해마다 정월 초에 지내오다 마을주민의 고령화 등으로 명맥이 끊어졌다가 2009년에 다시 발굴 재현하고 있다.

김용기 상산고적회장은 "이번 학술발표대회와 금한동 천제를 통해 선조들의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을 발굴, 재조명하여 앞으로 우리후손들이 자존감을 지키고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향토사 연구·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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