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연곡리 보련마을, 농촌체험관광 중심지로

만뢰산·연곡저수지 배산임수 경관 수려
삼국시대 접경지역 역사문화자원 풍부

2011.10.31 11:26:24

보련마을 농어촌체험 교실에 학생들이 참여해 떡매를 치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보련마을(이장 변상열)이 진천군에서는 명심체험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보련마을은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북서쪽으로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만뢰산과 통일대탑 보탑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연곡저수지와 자연생태공원,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이 있어 마을경관이 수려하고 문화자원에 둘러쌓여 있어 도시민들의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도 충북에서 최초로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받았으며 2008년도에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군에서 문화역사 마을로 지정돼 농촌체험마을의 요건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마을에서는 짚풀공예와, 활쏘기, 천연염색, 천연비누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과 70년 전통의 고택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10월 말 현재까지 4천500여명의 방문객이 마을을 찾았다.

이번에 휴양마을 지정과 현재 사업 중인 연곡지구 권역단위 마을종합 정비사업으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을 자체적으로 장수풍뎅이 곤충사육장과 버섯재배사를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체험마을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또 2009년에 친환경 우량 연단지 조성사업으로 연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연잎차를 개발해 새로운 수익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충북농업기술원과 자매결연으로 농촌봉사활동과 농산물직거래가 이루어져 농가 소득과 도농교류 활성화로 충북을 대표하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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