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남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극지연구진흥회(회장 윤석순)는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11, 전국극지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기회의 땅! 남극에 가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남극의 자연환경, 세종기지대원의 활동상과 극지연구의 미래상 등 3개 전시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화면으로 남극 영상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고 남극세종기지와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2014년 준공 예정인 남극장보고기지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과 실시간 화상통화를 할 수 있고 세종기지대장 출신인 장순근 박사와 만나는 이색 체험의 기회도 마련된다.
윤 회장은 "최근 지구 환경변화로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이 행사가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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