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7시 25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장다리바위 옆 초강천에서 철도 관리업체 직원인 함모(29.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씨가 약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직장동료 6명과 함께 인근 모텔을 임시 숙소로 정해 생활하고 있는 함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께 하천변에 두고 온 투망을 가지러 간다며 모텔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직원들이 이튿날 새벽 1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동료 이모(53)씨는 "어제 오후 숙소 옆 하천서 물고기를 잡다 돌아와 모텔서 저녁을 먹는데 함씨가 ‘하천변에 두고온 투망을 가져오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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