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e-스포츠단은 지난 11일 관내 한 PC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전해두) e-스포츠단은 지난 11일 관내 한 PC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e-스포츠단은 지난해 6월 '단양군 장애인 직업재활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장애인 게임 선수단으로 컴퓨터 기본교육부터 고난이도 게임기술 습득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열심히 노력해 왔다.
현재 선수단은 전국대회 참가를 목표로 다양한 게임을 접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 e-스포츠 연맹 및 장애인 e-스포츠연맹과 연계해 유명 프로게이머인 문호준, 유영혁 선수가 참가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부, 비장애인부, 혼합부로 나눠 개인전과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 끝에 최동순, 김상윤, 임홍규&최동순 선수가 분야별 1등을 차지했다.
이날 전해두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컴퓨터게임으로 장애인의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