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중국인유학생들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친구의 돈을 훔친 중국인유학생 A(여·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술집에서 3년 전 중국에서 함께 유학 온 친구 B(여·24)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잠시 남자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 B씨의 집에서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같은 날 청주상당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식료품을 훔친 중국인유학생 C(여·2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북부시장 모 식료품 가게에 들어가 당면과, 미역, 감자, 멸치 등 13만1천600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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