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고른 지원 필요

2007.08.31 13:24:26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구도심 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어 상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청주시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청주 성안길에 차없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구도심지역에는 균일한 지원을 하지 못해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지역 상가번영회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자진해서 불법광고물을 단속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는 등 부단히 애를 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용암동 지역의 한 상인은 “지자체 등이 성안길 상권에만 관심이 있을 뿐 나머지 지역에 대해 별다른 지원이 없어 상가번영회가 직접나서고 있으나 상권은 점차 죽어가고 있다”며 “지역의 상권이 살아나야 주민들에게도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일임에도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즉 청주지역 모든 상권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각 상권마다 차별화 된 특성을 부각시켜 각기 다른 계층의 소비자들을 불러 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주시가 성안길을 패션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성화 시켰다면, 구도심 상권은 어떤 특색을 살려 상권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동석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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