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성화 위해 충청권 공동 행보를

2007.07.03 07:31:52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노선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개발연구원 원광희 박사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청주공항 이용자 대기실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주공항 이용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들은 국제노선 이용여부에 대해 31.0%가 이용했다고 답했고, 69.0%는 이용해 보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국제노선 증가시에는 반드시 이용 6.3%, 아마도 이용 76.1% 등 82.4%가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제노선을 통한 방문지역도 상해 50.9%, 심양 43.6%, 북경 5.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일부 노선에 편중되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광희 박사는 “충북도에서 지원조례를 제정, 항공사에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틀을 만들어 놓았지만 노선 확보를 위해서는 충북도를 떠나 청주공항의 수혜권인 충청권 차원에서 공동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의 거주지역은 충북 36.6%, 대전 29.8%, 충남 11.2%, 제주 10.7% 등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대전·충남지역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대 수혜권인 충북도는 물론 대전시, 충남도 등 3개 광역단체의 공조와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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