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류 제거 모습
보은군은 경관조성과 입목의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7~8월말까지 공공산림 근로자를 활용해 보은군내 주요 도로변 31.8㏊에서 덩굴류를 집중 제거한다고 25일 밝혔다.
덩굴류는 나무를 감아 오르며 생장하는 특성이 있어 다른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고사시켜 경광은 물론 숲 생태질서를 어지럽히는 식물로 칡, 환삼덩굴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덩굴류 제거사업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구간 중 마로면 적암리~회인면 용촌리(27.5㎞) 주변에 급속히 번지면서 주변 경관과 입목의 생육환경을 해치는 칡덩굴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칡덩굴 제거 방법은 칡의 노두부에 약제처리 대신 썩는 비닐랩으로 밀봉처리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을 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