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매입 90%를 넘기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부지 내 공동주택 용지에 대한 분양이 추진된다.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PFV) 천안제삼사이언스컴플레스(주)(대표 김규현)는 공동주택 용지 20만 2,936㎡를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3개 블록으로 나눠 분양하는 공동주택 용지는 3.3㎡당 25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허용 용적률은 224% 수준이다.
참가자격은 공동주택 사업을 시행하려는 자로 공급금액의 10%를 납입해야 하며, 토지사용은 오는 12월 15일 이후 가능하다.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부지는 국내 최고의 첨단산업벨트로 수도권전철,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천안시에 따르면 제3일반산업단지는 오는 7월까지 토지매입이 마무리되며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착공된 상태이며,
현재 산업시설용지 33만 8천여 ㎡ 중 26만 5천여 ㎡가 MOU체결 등 80% 분양이 완료됐다는 것.
외국인 투자지역에 '에드워드코리아'가 5월에 착공하여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며, '다우케미컬', 'PKL', '유미코어'도 12월 착공예정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최근 D사도 9만여㎡의 부지매입 의사를 밝혀왔으며, 나머지 산업용지 7만 3천여㎡도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8월경 부품소재 전용단지로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제3일반산업단지는 전체 161만 9,588㎡에 사업비 4,203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전자·정보기기산업 중심의 자족형 첨단산업단지로 2011년까지 조성하게 되며,
천안시와 케이유피, 한미 파슨스, 신한은행이 공동으로 출자해 3섹터 방식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