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6·2 지방선거가 종반에 들어감에 따라 금품·음식물 제공, 비방·흑색선전, 불법인쇄물 배포 등 고질적인 위법사례가 발생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선거막바지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선거인수가 적은 기초의원선거구나 우열을 가름하기 힘든 경합지역에서 선거인 매수와 흑색선전 등 불법행위 발생이 우려돼 중앙선관위와 도선관위에서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특정지역에 투입하고, 선거부정감시단원 등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선거막바지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선거 막바지 감시·단속 방침을 후보자 등에게 사전 예고해 경각심을 줌으로써 선거법 준수분위기를 조성하고, 금품제공 또는 불법유인물 살포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압수수색 또는 긴급체포 될 수 있도록 검찰·경찰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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