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옥 보은 부군수는 19일 간부회의에서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전 공무원에게 특별지시 1호를 하달했다.
최 부군수는 특별지시에서 "최근 천안함 침몰, 인천 강화의 구제역 발생 등으로 인해 군내적으로도 계속되는 밤샘 근무와 함께 다수의 공직자가 검·경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등 군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함께 공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위해 보은군청의 모든 공직자들은 흔들림없는 자세로 맡은바 업무에 총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부군수는 "6·2 지방선거가 이제 15일 남짓 남아있는 상태에서 제 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로 인해 군민 상호간 갈등과 대립의 양상이 조성되고 불신의 벽이 생기는 등 지역사회의 안정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하며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군정에 대한 신뢰 회복, 지역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