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부인들이 대거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기반시설과 손윤목 행정지원팀장의 부인인 김채영(47·문인협회증평지부회장) 씨가 한나라당 증평군의원 비례대표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김종석 의사팀장의 부인인 이종순(52·청주시 용암동 나누리봉사회장) 씨도 청주시의원 다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진천군 조장상 환경과장의 부인인 김윤희(51·문인협회진천지부사무국장) 씨도 민주당 후보로 진천군의원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남편은 집행부 간부로, 부인은 의원으로 활동하게 돼 선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공직자 출신들이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것은 일반화 됐지만 공직자 부인들이 출마하는 것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당선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