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북지역 후보자들의 12.4%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저런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경우도 12.8%에 달했다.
16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에서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중 전과자는 △시장·군수 3 △광역의원 12 △광역비례 2 △기초의원 46 △기초비례 1명 등 총 64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12.4%를 차지했다.
전과 유형도 공직선거법을 비롯해 도로교통법, 국가보안법,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뿐만 아니라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특가법상 뇌물, 강도, 강간 등 다양했다.
북부 지역 도의원에 출마하는 A후보는 사문서위조행사, 횡령 및 변호사법 위반 등 3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
또 단체장에 나서는 남부 지역의 B후보는 상해, 공갈, 절도 등 6건의 죄명으로 두 번이나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다.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지사 1 △교육의원 2 △시장·군수 8 △도의원 10 △기초의원 44 △기초비례 1명 등 총 66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12.8%로 나타났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전과 부문은 100자 이내로 공보물에 소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