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가운데 여성 후보가 약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선관위에 따르면 515명의 입후보 등록자 가운데 여성 후보는 73명으로 전체 입후보 등록자의 14.2%에 머물렀다.
도지사·교육감·시장군수 등 이른바 굵직한 선거는 여성 후보가 단 1명도 출마하지 않았다.
도의원 후보도 불과 4명에 그쳐 전체 정수의 5%에 밑돌았다.
기초의원 여성후보도 모두 20명으로 전체 후보의 6.4%에 그쳤다.
그나마 선거법으로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후보를 1번으로 의무 공천키로 함에 따라 광역 비례대표의 경우 9명이, 기초 비례대표는 40명의 여성후보가 입후보 등록했다.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었다면 전체 여성후보는 10%도 안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출마한 후보가운데 최고령 후보는 청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선진당 최재형 후보(1935년생)로 올해 만 74세다.
최연소 후보는 청주시의원 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김용환 후보(1981년생)로 올해 만 28세다. 이들 두 후보의 나이차는 무려 46세에 달했다.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중에서는 한나라당 김두환 증평군수 후보(1940년생)가 가장 많고, 최연소 후보는 창조한국당 최영일 충주시장 후보(1969년생)로 올해 만 41세로 나타났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