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조사한 2007년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추계결과 아산시가 도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아산시는 지역내총생산 1인당 56,381천원으로 도내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0,287천원에 불과하고 충남도 역시 28,482천원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나 아산시의 지역내총생산 56,381천원은 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시에 이어 ▲ 서산시 42,961천원 ▲ 당진군 36,000천원 ▲천안시 25,442천원 ▲태안군 22,917천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기간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 즉 부가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지역의 범위를 국가전체로 확장 하면 국민총생산(GDP)과 같은 의미의 통계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 20,287천원임을 감안할 때 아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56,381천원(60,677달러-기준은 연평균 기준 환율)은 국가경제활동에서 아산시의 경제활동의 수준이 얼마나 높고 또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비교해 볼 수 있는 통계자료이다.
또한, 최종생산물에는 물질적 형태를 가진 재화(예: 쌀, 자동차, 건물 등)와 교육, 의료 등 보이지 않는 서비스(용역)까지를 포함한 자료로 시민경제 활동을 가늠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해 무역수지 흑자(국가 404억불, 아산시 230억불) 전국1위 달성에 이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충남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로, 그리고 품격 있는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아산/함학섭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