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유창기(행정 5급, 52세) 지역경제과장이 지난해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실시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정부 평가에서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2일 전수됐다.
유 과장은 희망근로 사업의 주무과장으로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3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운영체계를 갖추고 1일 1,597명의 취약계층 주민의 근로참여를 통한 생계지원을 도왔다.
특히, 행정력이 닿지 못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환경 개선, 농촌일손 돕기, 재해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시민 편의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점이 돋보였다.
6개 팀 80명으로 구성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 봉지 싸기, 고추·오이 따기 등의 작업과 대파심기, 감자 캐기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가정 및 경로당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총 673가구에 대한 도배, 장판교체 및 비가림 시설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천안/함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