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 경선 반응

2007.08.20 20:06:05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누르고 대선후보로 확정되자 충북지역 두 후보 선거캠프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앞으로 당 화합책 모색이 과제로 떠올랐다.
이 후보 충북경선대책위 선대위원장인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은 “경선과정에서 이 후보가 공격받는 부분에서 무척 힘들었다”며 “앞으로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이해상반이나 갈등은 모두 잊어버리고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힘을 합쳐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박 후보 충북경선대책위는 막판 대역전 실패에 못내 아쉽다는 분위기다.
송광호 박 후보측 선대위원장은 공식입장을 통해 “박 후보가 선거인단에서 이긴 것은 충북도민과 선거인단의 지지 결과로 감사드린다”며 “올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대수 도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당내 화합과 결속을 다져 나가겠다”며 “경선과정에서의 갈등 표출은 일부 중앙정치권에 국한됐을 뿐 하부조직에서는 큰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의 반목은 잘 봉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 선거인단 투표에선 박 후보가 당초 예상대로 이 후보를 다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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