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

2009.11.11 22:19:00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 날 염려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단지 재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태가 아닌 잠재위험의 예측을 기초로 한 대책이 수립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안전'이라는 말은 언제, 어떤 곳이든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안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황금들녘이 빈 들녘이 되고, 고운 색의 나뭇잎이 거리를 물들이는 가을이 가면, 우리는 안전이라는 말을 더욱 자주 찾게 되는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폭설과 한파,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그리고 겨울철이면 더욱 많이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사고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이러한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는 개인의 안전이 가정의 안전이 되고 직장의 안전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가 정착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는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로나 전기담요와 같은 난방기구등을 미리 꺼내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소 등에서는 화재예방계획을 세워 사고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구 확보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화재발생에 대비해서 소화기를 점검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두어 유사시 신속한 초기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겨울나기'의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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