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 27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 취항

하루 2회 왕복 12~26만원선, 19일부터 예매 가능

2009.10.19 19:22:32

제주항공이 오는 11월27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오는 11월27일 김포공항 국제선청사를 이용한 일본 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새로 취항하는 노선은 김포에서 오후 2시, 오사카에서 오후 4시30분에 각각 출발하며 요금은 예약률에 따라 운임을 차등 적용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요금제와 체류기간을 1년으로 단일화한 운임정책을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경우 예약률에 따라 최저 12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에서 최고 26만원에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요금이 적용되는 성탄절 연휴(12월23~25일)와 새해 첫 연휴(2010년 1월1~2일) 등에는 최저 18만원에서 최고 34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www.jejuair.net)과 예약센터(전화 1599-1500)를 통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국제선 주요 노선에서 운항권을 배분 받음에 따라 명실상부한 '3대 민항 시대'가 열렸다"며 "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양해지고, 항공사의 국제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3월 취항해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하고 있는 인천~오사카 노선과 연계하면 현제체류시간을 늘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출국전 공항면세점 이용과 귀국시 짧은 입국절차 등으로 일본여행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공항을 이용한 제주항공의 일본 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은 지난 9월2일 우리나라 국토해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나고야를 포함한 김포기점 노선에 1일 4회 증편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7일 제주항공에 1일 2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1일 1회씩의 운항권을 부여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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