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80 첫 선

20~25일 서울공항,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시범 비행도

2009.10.18 14:56:07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에서세계 최대 여객기인 A380을 소개한다.

국내 에어쇼 행사에서 A380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말 대한항공이 도입할 A380을 미리 보고 싶어하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 비행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부스에 40분의 1로 축소한 A380 항공기 모형을 전시, 내부 구조와 대한항공 명품 좌석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전시회 부스에서 국내 처음으로 해외 전문 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좌석을 설계한 '코스모 스위트'(일등석), 180˚로 펼쳐져 기존 일등석 못지 않은 편리함을 주는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 등 A380에 장착될 차세대 명품 좌석 실물도 전시한다.

대한항공은 일반인이 참여하는 '퍼블릭데이'(24~25일) 기간 중 모자이크로 A380 그림을 완성하는 관람객들에게 항공기 인형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380 비행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실제 항공기를 선보인다.

A380 항공기 외부에는 'See you soon! Korea Air'으로 래핑 작업을 하며 23일을 제외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한 차례씩 성남 상공을 시험 비행하면서 위용을 뽐내게 된다.

이 비행기는 전시회 기간 동안 대한항공이 마련한 포토 존에 주기돼 관람객들이 이 비행기를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내년 말부터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하게 될 세계 최대 여객기 A380은 기존 대형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모가 적고 소음과 배기가스를 감소시킨 차세대 친환경 최첨단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도입해 LA, 뉴욕, 파리 등 수요가 많은 장거리 노선에서 안락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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