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외국인 모범근로자 표창패 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8개국 15명 수상

2024.04.30 14:07:42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모범근로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타국에서 열심히 일하며 동료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표창·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출신 15명이다.

최다 수상은 베트남(5명) 국적으로 △㈜비에이치메탈 LAM HOAI NHAN(람 호이 얀) △㈜금강B&F DANG QUOC HUONG(당 쿠옥 흥) △㈜와이지원 DINH VAN TIEN(딘 반 티엔) △에버린트㈜ NGUYEN VIET THUY(응웬비엣투이) △㈜태정기공 DAO DINH HAI(다오 딘 하이)가 수상했다.

이어 인도네시아(3명) 출신으로 △대호산업 QAKIM AINUL(아킴 아이눌) △신원인슈텍㈜ PUTRA DENNY MAULANDA(푸트라 데니 마울란다) △㈜TNP WIJANARKO INDRA(위자나코 인드라)가 표창패를 받았다.

필리핀(2명) 국적 수상자는 △㈜씨앤에스푸드 BORJA CHRISTIAN(보르자 크리스찬) △삼강정밀 DOMINGO ELY MAR(도밍고 엘리마)이다.

국적이 다른 나머지 수상자는 △농업회사법인 ㈜동촌에프에스 NARKABILOV ERKIN BABANAZAROVICH(나카비로브 에르킨, 우즈베키스탄) △㈜엠테크 LUKNGO THIRAWAT(룽고 티라왓, 태국) △㈜유진정공 THAPA BINODKUMAR(타파 비노쿠마르, 네팔) △㈜삼텍 FAHAD AL(파하드 알, 방글라데시) △㈜삼화기업 SATH CHANNOUN(삿 차눈, 캄보디아) 등이다.

시는 11일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기업체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를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베트남 출신 얀(NHAN)은 ㈜비에이치메탈에 17년째 근무하며 성실함을 인정받았고 회사의 추천으로 E-9 비자에서 E-7 비자로 체류자격이 변동됐다.

대호산업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아이눌(AINUL)은 탁월한 기술력과 성실한 근무태도로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성실 재입국자로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는 외국인들을 잘 통솔하고 모범적인 회사생활을 영위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선정됐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매년 늘고 있으며, 땀 흘려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지역을 이끌어 가는 성장동력으로서 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표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회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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