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충북본부가 운영하는 E-train을 타고 제천을 찾은 남인천중·고등학교 동문 370명이 제천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제천을 찾는 단체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남인천중·고등학교 동문 370명이 제천시를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들은 코레일 충북본부가 운영하는 E-train(교육 테마열차)을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해 제천에 도착, 의림지와 청풍문화재단지, 역전 한마음시장 등을 방문해 제천의 관광명소들을 맘껏 즐겼다.
이번 투어는 제천시와 코레일 충북본부의 협력사업 '철도교통 활성화 사업'의 첫 성과물로 충북본부 부활 이후 공식적인 첫 관광객 유치 협력 사례가 됐다.
이날 관광객을 직접 맞은 김창규 제천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자랑하는 제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제천시와 코레일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도교통 활성화 사업'은 지역 관광 발전을 주목적으로 시티투어, 관광택시 등 공동 마케팅, 코레일 공식 인프라 활용 홍보활동, 임시열차 모객, 전국 기차역과 제천역을 연계하는 기획여행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