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10월13일부터 7일간

전국 최고의 싸움소 170여 마리 출전

2017.09.26 13:49:28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0월13일부터 보은군 보은대교 아래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소싸움의 모습.

[충북일보=보은] 제11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보은군 보은대교 아래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해 8강 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70여 마리가 출전한다.

특히 올해는 대회기간을 지난 해보다 2일 연장해 7일간 전국 최고의 싸움소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1억2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7일 동안 준결승과 결승전을 마치고 19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 3천원으로 소싸움 사진 전시회, 관람객 장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대회기간 중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 한우 고기 등의 다양한 경품 행운의 기회를 제공될 예정이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다.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보은 한우와 농특산품의 우수성 등 보은을 전국에 알리고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를 통해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보은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행사로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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