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종박물관 체험학습장 각광

2007.05.28 16:58:00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진천종박물관이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익히는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개관한 진천종박물관은 단순한 범종을 소재로 한 박물관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체험학습장과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구나 진천을 문화의 고장, 역사의 고장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의 가치가 날로 높아가고 있고 진천군민 문화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종박물관은 2005년 12월 28일 공립박물관으로 등록을 완료, 전문박물관으로서 공식 인정을 받았고, 지난달 말까지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군은 올들어 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획전시실에 범종탁본전시, 현대미술전시, 주요 범종 전시 등을 통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간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매달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탁본체험교실을 운영해 탁본의 기원과 용도를 학습하고, 범종의 문양을 건·습식 탁본을 실습하도록 해 전국에서 수강생이 물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범종문양 천연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정크아트와 민화와의 만남, 토종만들기, 아동워크샵 등 흥미 있고 재미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1천여평의 부지에 58억원(국비 15억, 도비 17억, 군비 26억 등)을 투입,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사된 ‘진천 석장리 고대 철 생산 유적지’가 있는 진천에 금속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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