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6월 17일 전국사진촬영대회

2007.05.25 13:45:22

(사)한국사진작가협회증평지부(이하 사협증평지부)가 주관하고 증평군이 주최하는 3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다음달 17일 오전 9시 장뜰들노래 축제 현장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하려면 이날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펼치는 전통모심기를 비롯해 아낙 새참 나르기, 대장간 재연, 보리방아 찧기, 소 논갈기 등 일련의 과정을 촬영, 11‘×14‘ 컬러와 흑백(장정불요)으로 인화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30일까지 증평군청 문화체육홍보과(증평읍 창동리100 ☎835-4111)와 사협증평지부(증평읍 미암리603 ☎836-4919,5471)에 하면 되고, 심사 결과는 7월 18일 사협증평지부 홈페이지(www.paskjp.net)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작에 대해서는 금상(1점)에 증평군수상과 상금 100만원, 특별상(1점)에 증평군의회의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입선자까지 총 115명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입회점수 인정 및 군 문화행사 전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촬영대회를 주관하는 사협증평지부 채석근 회장은 “전국 유일의 들녘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장뜰들노래 축제는 1960년대 이전의 농촌풍경과 전통사회를 자연스럽게 재현, 6월의 푸른 들녘과 어우러져 보는 눈을 편하게 한다”며, “다양한 소재를 통해 사진작가들에게는 매우 이색적이고 매력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증평 남하리 축제현장은 들녘으로 펼쳐진 꾸불꾸불한 논둑을 배경으로, 새참을 담은 광주리과 술동이를 머리에 인 아낙들이 묘기를 부리듯 조심조심 걷는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누렁이 암소를 이끌고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시연되는 논매기를 비롯해 도리깨질, 디딜방아, 보리타작 등 옛 농촌정취를 물씬 풍기는 모습과 함께 우렁이 잡기와 소달구지 등에 모여드는 아이들까지 향수 어린 시절의 진풍경을 자아내, 전국 사진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 촬영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