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가 지역 내 만성정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통로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이 대상자와 해당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청주의료원 신경정신과 권용문 전문의를 주축으로, 각 프로그램 강사와 정신보건 담당자의 지도.관리 속에 이뤄지고 있으며, 약물 교육과 대인관계 훈련, 가족 교육 등이 진행되는 정신건강교실, 그리고 각 프로그램 강사가 진행하는 차모임, 비누공예교실, 노래교실, 난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도 총 10회에 걸쳐 이 같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달 23월 첫 운영을 시작,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에 증평문화의 집에서 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중 참여자 모집을 통해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게끔 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대상 장애인들의 안전한 귀갓길 동행을 도와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