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제3산업단지 전경.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관계 규정에 따라 산단 지정권자는 지역 내 입지수요와 분양 현황 등을 검토한 후 시·도별 산단 지정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
올해 지정 계획에 포함된 산단은 총 21곳이며 면적은 1천709만4천㎡이다.
지역별로는 음성 7곳, 충주·진천 각 4곳, 청주·증평 각 2곳, 제천·보은 각 1곳이다.
규모는 음성 신평산단이 174만2천㎡로 가장 크다. 북충주IC 산단(169만1천㎡), 충주 금가산단(154만3천㎡) 등의 순이다. 가장 작은 곳은 죽현산단(4만7천㎡)이다.
도는 투자유치 불리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 중 3곳을 이번 계획에 반영했다. 나머지 지역도 연중 추가 반영을 계획 중이다.
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지정권자의 산단 계획 승인을 통해 최종 지정된다.
도 관계자는 "산단 조성은 투자유치와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요소"라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청년인구 유입 등을 위해 합리적인 산단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