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보수단체연합이 13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결사 반대한다"며 대통령 불법 체포 시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넘어 정권 찬탈의 수단"이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탄핵·내란 선동은 단순한 정치 대립이 아니라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와 체제 변화의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에서도 내란 선동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며 "탄핵 반대가 내란 선동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국민의 입에 재갈을 채우는 행위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내란 선동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겁박하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이며 동조하는 자는 반국가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탄핵·내란 선동 세력과 반국가세력으로부터 도민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며 "자유대한민국과 법치 수호를 위한 행동에 도민들이 적극 지지하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