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15일 개막…154개 기업 참여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5일 개막해 19일까지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질병관리청 인근 야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하루 전날인 14일 행사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5일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행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19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엑스포의 주 무대인 야외 행사장은 4만㎡ 규모로 조성됐다. 기업관, 비즈니스관, 야외정원, 공연장, 체험존,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졌다.

기업관에서는 우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에이치피앤씨 등 154개 기업이 226개 부스를 운영한다.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5일 개막해 19일까지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질병관리청 인근 야외 행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하루 전날인 14일 행사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김용수기자

비즈니스관은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수출을 위해 바이어와의 일대 일 대면 상담이 진행된다.

수출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초청 바이어 277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기업 현장 방문과 청남대 등 도내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개막일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팝페라 가수, 필하모닉 데어클랑의 축하 공연에 이어 엑스포 기간에 청주시립예술단과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포토존과 캐릭터 코스프레 운영 등 부대 행사도 곁들여진다. 뷰티 체험존에서는 에센스 만들기, 피부 진단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용수기자

행사장과 연결된 충북C&V센터에서는 미용기술경연대회와 국제바이오코스메틱 콘퍼런스, 클린뷰티 세미나, 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도는 보행자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관람로에 고무매트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충북C&V센터와 연결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수출 상담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하는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