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초 학생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단월초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는 올해 특기적성 교육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단월초에 따르면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을 포함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승마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작은 학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승마의 기본 기술을 익혀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워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3년째 실시되고 있다.
수업은 승마의 안전 수칙과 올바른 승마 자세, 승마 예절을 숙지한 후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따라 기초에서 중급까지의 활동으로 열린다.
전문 강사의 지시에 따라 앉았다 일어나기, 한 팔 들기, 양팔 들기 등 다양한 자세를 단계적으로 배우며 승마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말에게 먹이 주기, 말 칭찬하기, 말 쓰다듬어 주기 등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갖고 있다.
승마 체험을 한 학생은 "말에게 먹이 주면서 말과 더욱 친해진 것 같고, 다양한 동작을 배우니까 더 재밌다. 빨리 기본 동작을 다 익혀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단월초는 앞으로도 접하기 힘든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