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옆동물원 포스터.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기획전 '미술관 옆 동물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물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총 66점을 선보이며, 2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공간 '그림 속 동물들'에서는 새, 반려동물, 상상 속 동물 등을 담은 회화 작품 27점과 호랑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조각 작품 5점을 전시한다.
두 번째 공간 '십이지(十二支)와 해달별'에서는 34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아기 십이지와 꽃송이', '작은 십이지 문자도', '공존' 연작과 함께 해와 달, 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확장된 미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가지, 강명희, 고민숙, 곽수연, 김미경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 교환'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으며, 십이지신과 띠 동물에 대한 상설 체험도 마련돼 있다.
또 '종이접기놀이방'이 상시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 사전 예약제로 '현장 즉석 각인 체험'을 진행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체험 프로그램 예약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블로그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술과 동물의 조화로운 만남을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