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세종 스마트시티 구축 박차

행복청장 "행복도시 사업 영역 세종시 전역으로 확장"
'행복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 연구용역 연내 마무리
첨단 모빌리티 도시 구축 등 5대 전략목표 구체화

2024.08.25 15:20:20

행복도시 스마트시티건설사업 조감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와 함께 진행 중인 '행복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 연구용역을 연내 마무리한다.

지난해 발주한 이 연구용역은 세종 신도시 중심의 기존 행복도시를 넘어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토대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며, 행복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에는 세계 일류 모범 스마트시티로서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미래형 생활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최첨단 스마트기술로 자동제어하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 구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융합' 사업 대상지로 세종시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실데이터를 연계한 시나리오 기반 교통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게 뼈대다.

국비 68억2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AI 기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의 핵심 원천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한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실시간 교통신호제어를 통해 혼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위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이송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행복청은 환경오염과 이상기후, 치안, 안전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기술 도입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기술과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복합화 교통·여가·환경 등 생활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8년 영국표준협회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3단계(성숙), 2020년 4단계(선도)를 획득했다.

행복청은 '첨단 모빌리티 도시', '포용적 안심도시', '문화·여가 도시', '탄소중립 지향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도시 데이터 융복합 기반 AI지능화 도시' 등 5대 전략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형렬 청장은 "행복도시 건설 초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비전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면서 "사업 대상을 세종시 전역으로 확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스마트인프라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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