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애인체육회의 하계 특강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플로어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3일까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하계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26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하계특강은 장애 학생 가족의 통합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체육회는 이번 하계 특강을 위해 충북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은향)와 함께 참가자 7가족, 16명을 모집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플로어볼, 플라잉디스크)를 위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청주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의 연계로 체력측정까지 제공함으로써 질 높은 장애인체육·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지선 지도자 팀장은 "여름방학 기간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로 장애 학생의 체력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특강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변창수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하계 특강 프로그램은 장애·비장애 통합체육으로 진행함으로써 가족 간 긍정적 유대감이 쌓일 것이라 기대한다"며 "무더운 여름날 가족 간의 웃음과 땀방울이 뜻깊은 추억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