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작가 등용문 '오장환 신인 문학상' 공모

시 5편 이상 8월 9일 마감

2024.07.25 11:35:54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공모 포스터.

[충북일보] 보은군은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인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을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응모자는 미등단 신인이어야 하며, 응모 작품 수는 제출 일까지 발표하지 않은 창작 시 5편(장시 제외) 이상이어야 한다.

작품 접수는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군청길 38, 보은군청 문화관광과'나 담당 공무원 이메일(yjkim114@korea.kr)로 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청 누리집과 각종 공모전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군은 9월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시상은 오는 10월 5일 '29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에서 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5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준다.

이 상을 통해 등단한 이재연(1회)·신윤서(2회)·리호(3회)·채인숙(4회)·박순희(5회)·김백형(6회)·신성률(7회)·이신율리(8회)·정민식(9회)·박은영(10회) 시인이 모두 현재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 회인면에서 태어난 오장환 시인(1918~1953)은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며 등단한 뒤 1937∼1947년 '성벽(城壁)' '헌사(獻詞)'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등의 시집을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군은 오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매년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하면서 '오장환 문학상', '오장환 신인 문학상' '오장환 디카시 신인 문학상' 수상자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오장환 신인문학상'은 문단의 '3 천재'로 불리는 오 시인의 시 정신을 잇고, 미래 한국 시단을 이끌 시인을 뽑는 등용문"이라며 "올해부터 군에서 직접 원고를 접수하니 착오 없이 응모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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