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연구팀, 자가치유 기능 갖춘 유연로봇 전자피부 개발

2024.07.25 11:41:43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전자공학과 김다완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경희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자가치유 기능을 갖춘 유연로봇용 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자 패치는 문어의 흡반을 모방한 피부 고밀착 미세구조를 가지고 있어, 절단돼도 실온에서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습하고 굴곡진 피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체신호를 수집할 수 있어, 심전도 진단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자가치유 소재의 유동성과 기계적 물성 간의 상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층 구조 설계를 도입했다.

피부 굴곡 순응층, 탄성적 구조 유지층, 자가치유 촉진층을 단계적으로 배치하여 구조적 안정성과 자가치유 복원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이 패치는 기존의 자가치유 소재와 달리 미세구조를 잘 유지할 수 있으며, 추가 장비 없이도 높은 자가치유 성능을 보여 경제성과 사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과학기술기술연구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그 결과는 국제학술지 'Infomat'에 게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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