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힘 전대 참석 "우린 운명공동체…당정 단결해야"

2024.07.23 19:53:03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참석해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 이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 한시가 바쁜 경제정책들은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이 바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자 우리 당의 1호 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시장경제 확립, 건전재정운영, 1인당 GDP 2026년 4만 달러 돌파 전망 및 한미 동맹 강화 등 성과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다. 그런데 아무리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일하기 어려운 정치 상황"이라며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한시 바쁜 경제 정책을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지 두달이 돼가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신임 당 대표 등 투표 결과 발표 전 행사장을 떠났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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