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의장 "시 발전 위해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

후반기 의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지역현안 해결 위한 대외활동 강화
지방분권·의회 자치역량 향상 노력
시민참여·현장 소통 확대 의정 펼칠 것

2024.07.23 13:34:28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의정활동 방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3일 "시장과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의 발전을 위한 만남으로, 의견의 간격을 좁혀 나가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는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최우선 의정 목표를 시민 행복에 두고 협치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 현안을 두고 갈등을 겪었던 집행부와 의회의 경직된 관계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임 의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활동 강화를 후반기 의정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세종지방법원 설치, 공동캠퍼스 정상 건립·운영 및 대학 유치,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각종 위원회 추가 이전 등 굵직한 과제부터 상가공실, 저출생 등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다"면서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내부적으로 의원들 간 정책적 결속력을 강화해 각종 결의안, 건의안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가 온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도 강화한다.

임 의장은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자체교육을 확대하겠다"면서 "정책지원관 증원, 의회 인력 보강, 지방의회법 국회 통과 등 지방분권과 자치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열린 의장실 운영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의원간, 직원간, 의원·직원간 문제 해결의 조율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좌우명인 '초심불망(初心不忘·처음에 다진 초심을 잊지 말라)'의 자세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면서 "경청과 소통, 공감을 의정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시민참여와 현장 소통을 확대하는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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