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단양마늘축제 '인산인해'

역대 최대 마늘 판매액 1억6천만원, 3천998접 달성

2024.07.23 09:02:40

단양군이 개최한 제18회 단양마늘축제에서 판매 중인 마늘.

[충북일보] 단양군이 개최한 제18회 단양마늘축제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단양 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역대 최대 마늘 판매액인 1억6천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단양마늘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속이 단단하며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인기에 힘입어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110접 더 늘어난 3천998접을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김문근 단양군수의 '단양마늘 생산인증제'가 소비자의 신뢰감 제고에 한몫하며 이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단양군 제18회 단양마늘축제장에서 김문근 군수가 농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또 참여농업인 노래자랑, 품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그간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팔도장터 열차에 1만원 할인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 날인 21일에 매출이 대폭 증대되는 효과도 있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축제는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단양마늘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단양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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