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백초, '마음약국' 행사 열어

또래 상담자와 함께하는 친구 사랑 주간 운영

2024.07.21 14:01:29

제천 신백초 학생들이 '마음약국'을 찾아 또래 상담자와 직접 고민을 상담하거나 고민 접수증을 작성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친구 사랑 주간을 맞아 최근 위(Wee) 클래스에서 또래 상담자와 함께하는 '마음약국'을 운영했다.

이 '마음약국'은 또래 상담자가 중심이 돼 학생들이 상호 작용하며 공동체를 경험하는 기회로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마음약국에 직접 방문하고 또래 상담자와 직접 고민을 상담하거나 고민 접수증을 작성하는 활동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민 있는 친구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포스트잇에 직접 작성해 보며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공감 능력을 함양했다.

신백초 또래 상담자 이소윤 학생은 "마음약국 행사를 하며 또래 상담 동아리 친구들, 학교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상담가의 꿈을 좀 더 키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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