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왼쪽) 충북도교육감이 8일 이임하는 천범산 부교육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천범산(57·사진) 26대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육부는 천 부교육감을 포함해 일반직 고위공무원 5명에 대한 인사를 9일 자로 단행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천 부교육감은 1987년 11월 단양고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해 교육부 기획조정실, 지방교육재정과장, 부총리비서관, 충북대 산학행정부장,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9월 30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천 부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 10개월여간 충북 교직원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의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유형의 다양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학교 중심의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천하고자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충북 교육이 더욱 견고해지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부교육감은 후임 인사 전까지 박종원 기획국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