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고, 교육문화원서 '34회 정기 발표회'

미술과 12일까지 전공별 38점 전시
음악과 16일 국악·개인독주 등 선봬
무용과 19일 한국·실용·현대무용 및 발레 공연

2024.07.03 16:30:05

충북예술고등학교 무용과 학생들이 오는 19일 '34회 정기발표회'를 위한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예술고등학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전오성) 학생들이 '34회 정기 발표회'를 통해 끼와 재능을 선보인다.

미술과는 오는 12일까지 청주 청원구 주중동 소재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한국화 '물들이다' △서양화 '시선' △조소 '나' △디자인 '생기' △만화·애니메이션 '동화' 등 전공별로 주제를 다양화한 작품 38점을 전시한다.

학생들은 전공별로 자신들의 전시 주제를 정하고 각자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한 미술 작품으로 담아냈다.

음악과는 16일 오후 7시에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국악 정악 합주 '천년만세'로 시작해 △가야금 이중주 '출강' △김소월 시 조혜영 작곡의 '못 잊어' △디즈니 영화 '포카혼타스', '미녀와 야수', '알라딘', '주토피아' 등 다양한 OST를 들려준다.

아울러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합주와 함께 성악, 오보에, 바이올린 등 개인 독주로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용과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실용무용 군무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군무, 발레 군무, 현대무용 군무 외 다양한 독무를 펼친다.

실용 무용은 '워블(wobble)'이라는 제목 아래 우리 삶의 불안정성을 독특한 움직임으로 표현해 틀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삶을 즐기는 태도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현대 무용 군무에서는 '인 비트윈(In between)'이라는 제목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어디쯤에서 만나는 성장의 이야기를 몸의 언어로 그려낸다.

발레 군무에서는 15세기 프랑스 왕국을 배경으로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에스메랄다(La Esmeralda)'의 2막을 펼치고, 이어 '빛 그리고 환희'라는 제목으로 인간 내면의 희망, 즐거움, 기쁨을 표현한 한국 무용 군무로 마무리한다.

조명건(3학년 미술과) 학생회장은 "작품을 위해 밤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발표회가 성장의 발판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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