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주도하는 이차전지'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 성황리 개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1주년 기념
국내외 이차전지·배터리 관련 전문가 참석

2024.07.03 16:20:17

3일 청주그랜드플라자에서 개최된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장이 열렸다.

3일 충북도는 이차전지 혁신과 발전 전망을 집중 조명한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4'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1주년을 맞아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후원했다.

'내일을 움직이는 힘, 미래를 주도하는 이차전지의 혁신과 발전 전망'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포함한 300여 명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컨퍼런스는 △기조·특별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와 홍기철 현대자동차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의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그리고 차세대 이차전지의 미래'에 대한 기조강연이 이뤄졌다.

이어 일본 교토대학교 공학연구과 Naoki Inui 교수의 '전고체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개발 현황과 산학 협력 기반의 연성 전고체 배터리의 실용화 접근법'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충북도
오후부터 진행된 세션 1은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정두PD를 좌장으로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장동필 파워로직스 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장이 참여해 '이차전지 시장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강화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세션 2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초격차 확보의 길'을 주제로 유지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상영 연세대학교 교수, 이호춘 솔리텍 대표, Zhengsong Li 팩터리얼에너지 이사가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현재 배터리 산업의 해결 과제인 공급망 확보, 상용배터리의 기술한계 극복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기업경영이나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성과와 연구 협력의 장이 돼 대한민국의 이차전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외 전문가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배터리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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