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민선 8기 후반 맞은 남부권 군수들 '다짐'

2024.07.01 14:20:36

최재형 보은군수가 1일 홀몸노인 가정의 벽지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으로 민선 8기 후반을 시작하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남부권 군수들이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이한 1일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후반기 군정 성과와 비전을 다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충혼탑을 참배한 뒤 군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식을 통해 군정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 행정 강화, 기업 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미래 첨단농업 육성,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문화 콘텐츠 다양화,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형 농촌 기반 구축 등에 관해 설명했다.

전반기 성과로는 그동안 실효성 논란이 있었던 국장 제 폐지를 통해 공무원들의 의사결정 신속성과 부서장 권한을 강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

최 군수는 군 의회와 군정 홍보실을 방문해서도 이 같은 군정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수한면의 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으로 후반기 업무를 시작했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뒤 늘 군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며 "후반기에도 전반기 성과를 토대로 흔들리지 않고, 처음처럼 군정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규철(왼쪽 두 번째) 옥천군수가 1일 군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민선 8기 후반을 시작하고 있다.

ⓒ옥천군
황규철 옥천군수도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각계각층의 주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황 군수는 지난 2년간 민생 중심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쳤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이날 환경정화 활동과 배식 봉사를 통해 주민 앞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후반기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찾아 사회적 약자를 두루 살피는 세심함도 보였다.

청년들을 만나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군내 32개 공공기관과 협약도 했다.

황 군수는 "지난 2년간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와 복지,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많은 주민을 만났다"라며 "후반기에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영철 영동군수가 1일 군립 노인전문병원에서 배식 봉사로 민선 8기 후반을 시작하고 있다.

ⓒ영동군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출근 전 노인전문병원에서 배식 봉사로 민선 8기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 2주년 행사도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략하게 치렀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2년간 군정 성과를 돌아본 뒤 취임 때 말했던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실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700여 공무원에게 군정 발전에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영동군은 정 군수의 굳은 의지와 공직자들의 열정, 군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 속에 일등 자치단체 면모를 갖췄다.

대표적으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를 확정하고, 미래농업 스마트팜과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다. 영동와인과 일라이트는 세계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정 군수는 "영동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염원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쉼 없이 달리다 보니 2년이 훌쩍 지났다"라며 "그동안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군민께 감사하고, 군민과 영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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