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충북무용제 대상에 최재혁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

2024.06.09 16:07:35

33회 충북무용제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한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의 '존재, 경계선상에서(안무가 최재혁)' 공연 모습.

ⓒ충북무용협회
[충북일보]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안무가 최재혁)'이 33회 충북무용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해 전국무용제에서 기량을 뽐내게 됐다.

충북무용협회는 지난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3회 충북무용제'를 개최했다.

지역 무용계의 창작의욕 고취와 활성화,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열리는 충북무용제는 (사)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에서 주최하는 지역 예선 대회로 충북 대표팀을 선정하는 대회기도 하다.

이번 충북무용제에서 수상한 팀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일원(제주아트센터,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33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한다.

1·2부로 진행된 33회 충북무용제는 1부 김길용 와이즈 발레단의 '해적 중 그랑 파드트루와' 초청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김정훈·최종원 C2dance Company 무용단의 현대무용 'You Are Not Alone', 와이즈 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오로라 공주와 네나라 왕자의 춤'이 무용제의 열기를 돋웠다.

단체 부문 경연이 펼쳐진 2부에서는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의 '존재, 경계선상에서(안무가 최재혁)'와 Lee Art Move Club의 '낭만(浪漫) 수다-비(안무가 이세이)'가 자웅을 겨뤘다.

'존재, 경계선상에서'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 간의 상호작용을 몸짓으로 표현했고, ' 낭만(浪漫) 수다-비'는 정지용 시인의 '비'를 모티브로 해 불안정한 삶을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경연 결과 Nomadart.co art director 무용단이 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무용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또 △최우수상-Lee Art Move Club 무용단 '낭만(浪漫) 수다-비' △최우수 연기상-이세이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연 심사는 조남규 (사)대한무용협회 파견심사위원이자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박현진 동양일보 문화전문기자, 오진숙 움직임표현예술교육협회 대표, 이미례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이사 등 4명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했다.

박정미 충북무용협회장은 "작품에 임하는 안무자들의 창작 역량과 주역 무용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작품의 퀄리티가 매우 높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도민들이 무용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지역 무용인들에게 큰 힘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33회 전국무용제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최상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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