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업기술센터, 벼 직파단지 확대 보급

드론 이용해 벼농사 노동력절감 효과기대

2024.05.22 13:35:34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직파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과정에서 투입되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드론 등을 활용하는 벼 직파단지 확대 보급에 나섰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작업 없이 논에 바로 볍씨를 뿌리는 농법이다. 담수여부와 파종법에 따라 드론 직파, 무논점파, 건답점파로 나뉜다.

직파재배 중에서도 볍씨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드론 직파 방식은 기계이앙 수준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노동시간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줄여 생산비를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계이앙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산지와 경지정리 상태가 불량한 농경지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드론을 활용한 직파재배 기술을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4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레이저균평기, 종자 코팅기 등 직파재배 성공을 위한 농기계를 보급해 왔다.

앞으로도 직파재배 기술확산을 위한 파종기, 종자 코팅제, 제초제 등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하는 신기술 보급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젖은 논에 직접 파종하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보급해 직파재배 안정성을 높이는 등 벼 직파 재배면적을 지난해 14㏊에서 올해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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