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전국정당 위해 분골쇄신"

계파·지역 자유로워,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 강조
이, "건강한 당정 관계 구축, 초선들 안착 도울 것"

2024.05.08 16:52:17

이종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분골쇄신하겠다."

국민의힘 이종배(4선·충주)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서 "4선 국회의원이 될 때까지 당에 보답하고자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청권 최다선 의원으로 계파와 지역문제에서 자유롭고, 보수·중도·진보가 삼분된 충북충주에서 다섯 번의 선거를 이미 승리한 경험이 있다"며 "거대 야당이 폭주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원 구성을 협상해 22대 국회 전반을 설계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를 선택하는 자리다.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 초대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상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수많은 협상을 통해 우리 당에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반영했다"며 "국민의힘이 작지만 강력한 무적의 부대로 거듭나야 한다. 초선 의원님들의 성공적인 국회 안착을 돕겠다. 단시간 내에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두가 만족하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운명공동체인 정부가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해 함께 성공하도록 하겠다"며 "정책위원회를 재편하고 정책조정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당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우리는 진정으로 바뀌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반드시 되찾아 오자"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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