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차태환(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청주상공회의소 임직원이 청주 북부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가 침체된 충북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오전 청주시청을 찾아 이범석 시장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온누리상품권 기탁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소외·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차 회장을 비롯한 청주상의 임직원은 이날 북부시장에 있는 삼미족발 식당에서 식사한 뒤 장보기 행사도 가졌다.
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소비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북돋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함께 실천하는 내수진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주상의가 주관하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내수진작 캠페인을 위한 4가지 실천과제로 △회사 주변 상권 이용하기 △지역상품권 구매하기 △도내 주요 관광지 여행하기 △지역 농특산품 소비하기 등을 제시하고 소비촉진 챌린지 등을 통해 확산해 나가고 있다.
차 회장은 "내수가 살아야 경제가 사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