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가정의 달 맞아 이웃사랑 줄이어

만선식당 손기복, 교현안림동 주민자치, 달천동 바르게 등

2024.05.02 13:27:15

교현안림동주민자치위원들이 경로당에 전달할 물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사랑이 줄 잇고 있다.

대소원면에서 만선식당을 운영하는 손기복 씨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2일 라면 15상자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6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며 200만 원 상당의 믹스커피와 율무차를 기탁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20여 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주민이 제공한 1천500㎡의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운 후 고구마 60단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바르게살기는 매년 수확한 고구마를 홀몸노인, 수급자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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