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차전지 육성 총력…세계 배터리산업 중심지 발돋움

2024.02.28 17:15:56

[충북일보] 충북도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배터리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선도를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육성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4대 추진전략은 △첨단기술 집약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배터리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과 운영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성장 지원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우선 첨단기술 집약형 특화단지를 육성한다. 수요·공급 기업 공동 기술개발,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지원, 빅데이터 기반 공정 고도화, 배터리아카데미 지역 거점 캠퍼스 운영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동일부지 내 이차전지 실증 기반을 집적화한 배터리 검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MV급 환경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으로 전주기 지원을 위한 BST-ZONE을 조성한다.

초격차 기술선도를 위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도 지원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차세대 이차전지 첨단기술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소부장 클러스터 지원 펀드도 운영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재직자,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기술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혁신융합대학, 배터리-프라이드 공유대학,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액, 수출액 모두 전국 1위다. LG에너시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완결형 밸류체인이 우수하게 형성된 국내 이차전지산업 중심지다.

2021년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에 이어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충북이 단순한 배터리 생산거점에서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집약형 클러스터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배터리 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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